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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밤


5월의 밤은 뛰기 참 좋은 날씨
장미와 별이 나를 반긴다.

장미를 보며
시간이 흘렀음을 느낀다.

별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한다.

자연이 선물해준 장미와 별

내 외로움을 달래준다.

5월의 밤은 뛰기 참 좋은 날씨

하지만,

혼자 뛰는 나는

누구와 함께 달리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장미와 별을 보며
생각한다.

삶은 덧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아가겠다.

장미와 별처럼,
피고 지고 또 피고 지겠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겠다.

장미와 별처럼,
밝고 아름답게 살겠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달리고 싶다.

장미는 피고지고 별은 반짝이는 5월
스스로 평화를 누리고
사랑하는이와 함께
장미와 별을 보고 달리기를 같이 하고 싶다.

사랑하는이와 함께라면
장미와 별이 더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사랑하는이와 함께라면
5월의 밤은 더 행복할 것이다.

사랑하는이와 함께라면
나는 더 행복할 것이다.
 
그 장미는 내게 희망을 주었다.
어두운 밤을 지나 밝은 아침이 찾아오듯이,
나의 인생에도 봄이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장미처럼, 언젠가는 내 인생에도 봄이 찾아올 것이다.


인터넷시인-유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