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You

매일 아침 햇살 앞에 마주 앉아 모닝 커피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

스트레스 쌓인 날이면 당신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다 털어놓고 싶고, 같이 쇼핑으로 기분 전환하고 싶다.
슬픈 날에는 서로 특별한 이유를 말 안 해도 저절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당신이 아픈 날이면 조용히
당신이 깨지 않게 죽을 끓이고 싶다.

비가 오는 날이면 당신 퇴근시간에 맞춰 우산 들고 찾아가 칼국수와 파전을 먹으러 가고 싶다.

뜨거운 여름엔 당신과 시원한 바닷가에 풍덩 빠지고 싶고,
추운 겨울엔 날로 앞에 앉아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

이렇게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어쩌면 당신과 함께 이기에 특별한 일들을 기대하며 당신과 함께 지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