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화든 상대를 배려하는 '눈 말하기가 관건이다. 눈을 맞추고 말해야 한다.
단순히 시선 추는 것이 아니라 교감하며 말하는 것이다. 반응에 응답하고 감정을 교류하며 말한다.
가장 안 좋은 것은 상대가 보이지 않는 데서 뒤통수에 말하는 것이다.이른바 뒷담화다.
성향을 맞춰야 한다. 정치나 종교 고려하지 않고 말하면 관계를 해치거나 시비가 붙을 수 있다.
속도도 맞춰야 한다. 말하는 속도만이 아니다. 상대가 이해하는 속도에 맞춰 말해야 한다.
일사천리로 말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관심사를 맞춘다.
스타일을 맞춘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런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공격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고 수줍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스타일이 제각각이다.
상대 스타일을 파악해 맞춰줄 필요가 있다.
말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내 말수를 좀 줄여 상대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주고,
수줍게 말하는 사람의 말은 적극적으로 반응해줘서 자신감을 북돋아줘야 한다.
수위를 맞춰 말해야 한다.수위는 말의 톤에 해당한다.
따뜻하고 차가운, 부드럽고 거친 정도를 의미한다.
끝으로, 수준을 맞춰야 한다.
사람마다 수준이 다르다. 어린아이와 나이 지긋한 사람의 수준이 다르고,
많이 배운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수준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