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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

남자는 산처럼 서 있다
꿋꿋이, 흔들리지 않으려
바람에도, 폭풍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지키려 한다

여자는 바다처럼 품는다
깊고도 넓게,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흐르고, 살아 숨쉰다

산은 바다를 바라보며 말한다
“내가 너를 지켜줄게”
바다는 산을 품으며 속삭인다
“나는 너를 감싸줄게”

둘은 서로 다른 듯 같은 마음
어디서나 함께 어우러져
세상을 하나로 만든다.